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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겨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방식들이 표준이 되는 '뉴 노멀'의 시대가 왔죠. 그리고 항공기 인테리어도 그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마 전 런던의 디자인 스튜디오 프리스트만구드(PriestmanGoode)에서는 획기적인 기내 인테리어를 공개했는데요. 과연 어떤 디자인일까요? 이전의 디자인과는 다른 콘셉트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퓨어 스카이스(Pure Skie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승객들의 접촉을 줄이고, 색상 심리학을 이용해 승객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좌석 시트를 색상이 바뀌는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색상을 통해 승객들은 이 좌석이 적절하게 청소가 되었는지 알 수 있죠. 또한 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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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평범함 속에서 창의성을 찾는 것만큼 짜릿한 것이 있을까요? 그만큼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일 텐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화한 한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멕시코 출신의 아티스트 알베르토 아르니(Alberto Arni)의 작품입니다. 그는 '과일에 감정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과일 사진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항상 과일의 껍질이 벗겨지고 잘려지는 것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조금의 그림을 더함으로써 과일은 비극적인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틱한 캐릭터로 변신하고 있네요. 과연 그의 손을 거쳐간 과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타투의 인식은 예전과는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성을 드러내거나, 자신의 몸에 어떤 의미나, 추억이나 생각을 새기고 잊지 않기 위해 타투를 선택하고 있죠.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바로 몸의 상처 등을 가리기 위한 커버업 타투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바로 이것이죠. 베트남의 타투 아티스트 응옥(Ngoc)의 작품들입니다. 그녀는 타투를 디자인하는데 많은 공과 시간을 들인다고 하는데요. 상처 부위에 타투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 부분의 피부는 대부분 얇거나 두껍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모양, 컬러 등을 신중히 골라 조심스럽게 작업을 한다고 하네요. 응옥은 상처, 흉터, 모반 등을 타투로 가려주며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잊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중국 경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라이브 스트리밍'입니다. 실시간으로 네티즌들과 소통하며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데요. 의류, 화장품, 식료품 등은 물론 여행 패키지 상품 등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분야는 거의 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주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삼고 있죠. 코로나19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본 항공사들도 얼마 전부터 라이브 스트리밍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스트리밍 세션 동안 쿠폰, 항공권 패키지 등을 판매하며 부수적인 수익을 올렸다고 하네요. 먼저 선전항공입니다 선전항공은 지난 5월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여행사 페이주를 통해 첫 라이브 스트리밍을 했습니다. 이 항공사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팔고, 장시성의 풍경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여행..
중국 전역에서는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많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관광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이를 위해 흔들 다리를 건설하거나, 특이한 건축물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도 하죠. 그러나 만약 전통적으로 농사를 짓는 마을이었다면 과연 어떻게 관광객을 유치해야 할까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이 질문에 훌륭하게 답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바로 허난성 리우좡 마을의 사진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논에 피카츄 한 마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논을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로 삼고, 이 위에 작품을 만들어낸 곳이죠. 이 그림을 그린 비결은 바로 다른 품종의 모종을 심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작품은 10월에 벼가 황금색으로 익어 수확할 때까지 놔 둘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광경을 ..
지난겨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와 함께 확산되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중국 혐오'입니다. 얼마 전 중국 혐오를 잘 드러내는 사건이 또 한 번 일어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프로 인도어 사커팀 볼티모어 블라스트는 20달러짜리 티셔츠를 팀의 굿즈를 판매하는 곳에 공개했습니다. 티셔츠의 앞면은 미국의 성조기가 그려져 있었고 볼티모어 블라스트를 응원하는 문구인 'BLAST'라는 글자와 강인함을 뜻하는 단어 'STRONG'이 적혀있었습니다. 문제는 뒤쪽이었는데요. 빨간색으로 중국 대륙을 그려 넣은 뒤 'CHINA'라고 적어 두고 원형에 대각선 마크를 넣어 '금지'가 떠오는 심벌을 함께 그려넣은 것이죠. 너무나 '중국 혐오'를 드러낸 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진 공모전이 있습니다. 공모전 마다 특정 주제가 있는데요. 하늘과 우주 사진, 야생 동물 사진, 자연 풍경 사진, 드론 사진, 인물 사진 등이 그것이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공모전은 조금 특별한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바로 '감자'입니다. 올해도 이 감자 사진 공모전이 열렸는데요. 얼마 전 우승작이 발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은 어떻게 생기게 된 것인지, 그리고 올해의 우승작과 결선작은 어떤 모습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감자 사진'은 지난 2016년 만들어졌습니다. 2016년에는 한 감자 사진이 유명해졌는데요. 바로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케빈 아보쉬가 찍은 유기농 감자의 사진이었습니다. 검은색 배경 위에 흙이 묻고, 껍질이..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연예인들의 완벽한 외모를 지칭할 때 잘 사용되는 단어는 바로 '바비 인형'입니다. 깨끗한 피부와 동그란 눈, 찰랑거리는 금발에 비현실적인 몸매로 현실감 없이 아름다운 사람에게 우리는 보통 바비 인형이라고 부르곤 하죠. 사실 바비 인형은 1959년 처음 만들어져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형 중의 하나이지만 비현실적으로 마른 몸매와 섹시함을 강조한 획일적인 외모로 거센 비난 역시 받아왔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바비이 이미지를 떠올릴 때 분홍색 스포츠카, 호화로운 집, 혹은 온갖 액세서리와 옷들로 가득찬 옷장을 함께 떠올리는데요. 부잣집 가정주부의 모습을 떠올리며 성역할의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난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바비 인형은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 그 중에서도 흑인 여성들의 지지를 받..
많은 브랜드에서 틀을 깬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에서는 빨대와 해양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해 수영복을 만들었고, 버거킹에서는 초대형 왕관을 만들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장려하고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또 하나의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의 마케팅입니다. 7월 29일 KFC에서는 한 가지 발표를 했습니다. 바로 '립스틱'을 출시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립스틱은 KFC의 시그니처 메뉴 '핫 윙'의 향을 담고 있으며, 색상은 KFC가 치킨을 담을 때 주는 버킷의 색상인 '버킷 레드 11번'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 립스틱은 '윙-프리'라고 하는데요. 치킨 윙을 아무리 뜯어도 지워지지 않는 지속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연 KFC에서는 ..
웹사이트 리스트(Lyst)를 아시나요? 리스트는 연간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패션 검색 사이트인데요. 이 사이트를 통해 12,000개 이상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쇼핑할 수 있으며 6백만 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리스트에서는 검색 쿼리, 페이지뷰, 세일스메트릭 등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 결과를 활용해 흥미로운 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리스트에서는 90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두 번째 분기 '가장 핫한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의외의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1위를 차지한 것이었습니다. '가장 핫한 브랜드' 순위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
전통적인 그리스 조각상들은 인체의 이상적인 모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부드럽지만 단단하고, 트러블 하나 없는 피부와 몸은 우리가 전혀 가질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이죠. 그리고 한 아티스트는 이 그리스 조각상으로 대표되는 '완벽함'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자기 몸 긍정주의를 전파하고 있는 아티스트 Weisstub의 작품입니다. 그는 셀룰라이트, 여드름, 헤르페스, 흉터 등 여성들의 몸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기 위해 그리스 조각상들을 한 겹 벗겨냈습니다. 물론 진짜 벗겨낸 것은 아니고, 포토샵으로 합성을 한 것입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결함'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하고 있습니다. 1. 헤르페스 2. 제왕절개 흉터 3. 여드름 4..
만약 산드로 보티첼리가 21세기를 살았다면 비너스는 어디에서 탄생했을까요? 만약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가 요즘 시대에 를 그렸다면 배경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방랑자가 바라보고 있는 바다는 어떤 풍경일까요? 황당할 것 같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질문을 던진 아티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지오반니 가로네(Giovanni Garrone)입니다. 그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La Trash Epoque'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이름은 'La Belle Epoque'를 패러디한 것인데요. 벨에포크가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의미를 가진 1차 세계대전 이전의 시기를 뜻하는 단어라면 '아름다운'이라는 뜻을 가진 'Belle' 대신 '쓰레기'라는 뜻을 가진 'Trash'를 넣어 ..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은 큰 골칫거리입니다. 값싸게 만들고, 가볍고, 튼튼하게 이요할 수 있는 반면 자연에서 잘 썩지 않기에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하죠. 도한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사용해야 하기에 기후 변화 문제도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가장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곳은 아마 패스트푸드점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에 많은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는 환경오염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맥도날드는 점차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는 등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이와 관련된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수영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플라스틱 공해와 수영복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현재 맥도날드 ..
예술에 한계는 없습니다. 무엇이든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특이한 소재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바로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중심 도시 아비장 출신의 소녀 레이티샤 카이(Laetitia Ky)입니다. 레이티샤 카이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조각 작품을 만드는데요. 단순히 헤어스타일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머리 조각을 만들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했는데요. 2017년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손 모양을 만든 것이 화제가 되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그는 많은 흑인 여성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작품을 보고 많은 흑인 여성들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조금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