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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2015년 획기적인 콘셉트의 사진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입니다. 경이롭고 멋지고 심오한 사진을 뽑는 사진 대회는 많지만 이런 대회는 드물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올해도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은 올해도 어김없이 출품작을 받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폭소를 유발하는 많은 사진들이 출품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사진전에 출품한 사진들을 만나볼 텐데요. 참고로 사진의 출품은 6월 30일까지라고 하네요. 과연 어떤 사진들이 있을까요? 1. 월요일 아침 내 기분 잔뜩 화가 난 듯한 찌르레기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리트플레이 보호구역에서 찍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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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트 호크니(84)를 아시나요? 데이비드 호크니는 지난 2019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열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아티스트인데요. 방탄소년단이 관람했다는 입소문과 생존 작가 중 경매에서 가장 비싼 낙찰가의 작품을 그렸다는 명성으로 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은 인물이죠. 데이비드 호크니는 팝아트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영국 예술계의 자부심이기도 하죠. 이런 어마어마한 명성을 지닌 데이비드 호크니가 얼마 전부터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그가 그린 런던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인 '피카딜리 서커스'의 지하철역 표지판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런던에서는 다시 런던 관광을 부활시키기 위해 7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12억원 정도를 들여 '국내 관광 캠페인'을..
패션에는 한계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잘 보여주는 한 가방 디자이너의 제품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군침이 도는 '푸드백'을 선보이는 가방 디자이너 로미 쿠페루스(Rommy Kuperus)입니다. 로미 쿠페루스는 스물아홉 살의 디자이너인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이 팔로우하는 셰프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가방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가방 디자인은 여러 가지인데요. 피시 앤 칩스 스테이크, 랩에 싸여 있는 생닭, 냉동피자, 핫도그 소시지, 스펀지 케이크 등이 있네요. 로미 쿠페루스가 제작한 가방은 진짜 음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리얼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마치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온 듯한 신선함이 특징적입니다. 이 가방은 커스텀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우리 돈으로 ..
세계적인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를 아시나요? 미스 유니버스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출전한 미인대회라도 유명한데요. 지난 2007년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한 이하늬는 4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올해도 미스 유니버스가 열렸는데요. 올해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한 세계의 많은 미녀들은 단지 '세계 평화'라는 애매모호한 구호 대신 자신의 목소리를 두려움 없이 드러내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용한 것은 바로 '패션'이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의상을 통해 미인대회에서는 금기시되었던 정치적 메시지를 드러낸 것이었죠. 과연 어떤 의상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했을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임시로 준비했지만 전통의상 1등한 비결은? 현재 쿠데타가 일어나고 있는 미얀마. ..
명품 가방과 스포츠웨어를 조화롭게 매치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많은 연예인들이 멋스러운 믹스 앤 매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로 내가 이런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은 다른 문제이죠. 그러나 오늘 소개할 이 가방이라면 스트릿웨어 스타일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발렌시아가에서 출시한 '스니커헤드'입니다. 스니커헤드 가방의 특징은 바로 운동화를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한 외관입니다. 가방은 패브릭과 인조 가죽, 메시 등 운동화에 사용하는 소재를 혼합해 만들어졌으며 오버레이와 슈레이스 등 실제 스니커즈를 방불케하는 다양한 디테일이 더해졌습니다. 가방의 모양은 발렌시아가의 시그니쳐 가방은 아워글래스의 모양을 본땄는데요. 아래 부분은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누구일까요? 아마 빈센트 반 고흐라는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는 자신의 귀를 잘라야 했던 비극적인 삶고 천재성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많은 사람들은 반 고흐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는 아마 반 고흐가 직접 그린 자신의 자화상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반 고흐의 진짜 얼굴을 알 수 있는 사진은 잘 못 보았을 것 같은데요. 이는 반 고흐가 사진 찍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반 고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많이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사진은 19살 때 헤이그의 한 갤러리에서 일할 당시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1886년에 찍힌 빈센트 반 고흐의 사진이라고 알려진 것도 ..
표절은 모든 창작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패션계도 공공연하게 표절이 일어나는 분야 중의 하나인데요. 보통은 명품 브랜드를 모방해서 만드는 '짝퉁 아이템'이 많이 등장하며 많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이 표절 사태는 반대의 경우인 것 같은데요. 바로 명품 브랜드에서 영세 브랜드 디자이너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논란의 중심에 선 디자이너는 바로 매튜 윌리엄스입니다. 매튜 윌리엄스는 스트릿 신을 평정한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래퍼 칸예 웨스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인 '1017 알릭스 9SM'을 운영하고 있는 힙한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나이키, 디올,..
강아지와 함께 셀카를 찍던 한 사진작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헝가리 출신의 아티스트 플로라 보르시(Flora Borsi)입니다. 보르시는 강아지와 찍은 셀카를 보고 강아지의 눈과 자신의 눈이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에 강아지의 눈으로 자신의 눈을 대체해서 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애니마이드(Animeyed)'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애니마이드는 동물을 뜻하는 애니멀(animal)과 눈을 뜻하는 아이(eye)가 합해진 단어인데요. 자신의 한쪽 눈에 동물의 눈을 절묘하게 겹쳐 넣는 사진 프로젝트입니다. 보르시의 사진 속에는 다람쥐, 앵무새, 강아지 등의 동물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보르시도, 사진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도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
요즘 패션계의 중요한 키워드 중의 하나는 바로 '레트로'입니다.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옛날에 유행했던 아이템이나 무드를 재현하는 것이죠. 레트로 무드를 이끄는 사람들은 바로 80년대와 9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인데요. 이들은 90년대 말, 그리고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에 다시 한번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실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은 매우 '행복한' 시절이었습니다. 이때 우리의 고민은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았고,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순수함으로 가득 차 있었죠. 아마 이런 시기를 추억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레트로 열풍을 주도하는 것 같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다시 유행하는 레트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할텐데요. 과연 우..
소녀들의 꿈과 욕망을 반영한 바비인형.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놀아봤을 것 같습니다. 비현실적으로 날씬한 몸매, 잘록한 허리, 기다란 팔과 다리로 '예쁘고 성공한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는' 어린 소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죠. 그리고 얼마 전 이렇게나 완벽한 '현실판 바비'가 될 수 있는 사진 촬영 패키지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에 위치한 한 사진 스튜디오 '피테가 스페이스'입니다. 피테가 스페이스는 작년 문을 열었는데요. 수많은 사진 스튜디오가 있지만 이 바비 콘셉트의 사진 촬영 패키지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사진 패키지는 388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2만 원가량입니다. 사진 촬영은 45분 동안 진행되며 보정된 사진 18장을 제공한다고 하..
현재 유통업계에는 레트로 열풍이 한창입니다. 레트로 열풍의 선두주자는 바로 수제 맥주인 곰표밀맥주인데요. CU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 평균 15만 캔이 넘게 팔리며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전체 맥주 부문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사실 곰표는 지난 1955년 대한제분에서 등록한 밀가루 상표인데요. 60년도 지난 오늘날 큰 인기를 얻으며 맥주뿐만이 아니라 패딩, 화장품 등 힙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구두약 브랜드로 유명한 말표산업에서는 CU와 손잡고 말표 맥주, 말표 막걸리에 이어 말표 종합 선물세트까지 만들었죠. KT&G에서는 1988년의 디자인과 감성을 고스란히 녹인 담배 '88 리턴즈'를 선보여 출시 첫주에 47만 갑을 팔..
웹사이트 리스트(Lyst)를 아시나요? 리스트는 연간 1억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패션 검색 사이트입니다. 네티즌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12,000개 이상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쇼핑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1년에 6백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리스트에서는 검색 쿼리, 페이지뷰, 세일스메트릭스, 전환율 등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 결과를 이용해 흥미로운 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리스트에서는 2021년 1분기의 '가장 핫한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오며 네티즌들은 물론 많은 패션 관계자들을 놀래키고 있습니다. 바로 2020년 4분기에 11위를 기록했던 나이키가 단숨에 2위로 뛰어오른 것이었습니다. 과연 올해 1분기 브랜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