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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요즘 패션계의 화두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이에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업사이클링을 하며 지구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얼마 전 명품 중의 명품 에르메스에서는 새로운 소재를 이용해 가방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바로 '버섯 소재 가죽'을 이용한 빅토리아 백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에르메스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마이코웍스(MycoWorks)와 협업했습니다. 이들은 3년 동안 함께 연구해 '실바니아(Sylvania)'라는 이름의 소재를 만들어냈죠. 실바니아는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로 이는 버섯 뿌리 균사체의 실을 추출해 개발한 가죽이라고 하네요. 실바니아는 석유를 사용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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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 = 실용성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에 관한 고정관념일 것 같기도 합니다. 이케아에서는 이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특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케아 아트 이벤트(IKEA Art Event)'입니다. 이케아에서는 매년 이 이벤트를 위해 많은 아티스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예술 작품과 실용적인 제품의 경계에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고, 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케아에서는 이케아 아트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많은 디자이너, 아티스트, 건축가 등이 참여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이케아 아트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조명인데요. 이케아의 '헤리티지'를 모두 담고..
과거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역사적인 명작들. 이 그림은 지금도 우리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디지털 아티스트는 이 명작들을 이용해 자신이 하고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24살 아티스트 'CRUDEOIL2.0'입니다. 그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이펙트 등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명작을 비틀고 이로 인해 사회 풍자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가 특히 풍자하고 있는 현실은 바로 SNS를 종교처럼 다루는 현실, 그리고 외모지상주의로 가득 차 있는 사회였습니다. 그는 과거의 예술작품을 사용해 이를 다시 오늘날의 현실로 재맥락화 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SNS로 인해 우리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생각해봤으면 좋..
요즘 '잘 찍은 사진과 잘 그린 그림을 구분하는 방법'이라는 농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와 그림 같다'라고 말하거나, 그림을 보고 '와 사진 같다'라는 칭찬을 한다면 멋진 사진과 그림이라는 것이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와 사진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림 작품을 소개할텐데요. 작품을 보면서도 그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 화가 '케이 미에노(Kei Mieno, 36)'입니다. 케이 미에노는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유화를 그리고 있는데요. 머리카락 한올, 눈동자에 비치는 빛, 명암과 그림자, 그리고 옷의 주름 하나까지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라고 말해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
이 세상의 많은 것들이 자연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기술, 건축,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내는 대부분의 모든 것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을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죠. 패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디자이너가 자각하든, 자각하지 못하든 패션도 자연에 영감을 받곤 합니다. 그리고 이를 잘 보여주는 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질 셔먼입니다. 질 셔먼은 미국 메인 주에 살고 있는데요. 런웨이 위의 하이 패션 그리고 이 패션과 꼭 닮은 자연 사진을 나란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디테일과 모티프가 자연에서 왔는지 보여주고 있죠. 실제로 패션은 나무, 물고기, 새, 그리고 다른 자연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과학과 자연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10..
학교에 다닐 때 '책가방'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책을 넣어 다니는 가방이라는 뜻이겠죠. 그러나 얼마 전 진정한 의미의 '책가방'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에 위치한 크루크루스튜디오북스(KrukruStudioBooks)에서 공개한 '북백(Book Bags)'입니다. 북백은 이름 그대로 책 모양의 가방인데요. 독특하고 매력적인것은 기본, 실용적인 쓰임새로 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가방은 지갑에서 메신저백까지 다섯 가지의 크기로 만들어지며, 진짜 가죽, 그리고 인조 가죽을 선택해 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방의 내부에는 라이닝 처리가 되어 있으며 지퍼형 내부 포켓, 그리고 자석 스냅 클로저로 여닫을 수 있죠. 가방에는 오만과 편견, 햄릿, 그리고..
중국에서는 매년 춘절이 되면 관영매체에서 춘절 특집 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합니다. '춘완'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최정상급 연예인들이 출연하게 되죠. 그리고 2021년 올해 춘절에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가상 아이돌 '뤄톈이'입니다. 이는 중국 대중문화에서 '가상 스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뤄톈이는 방송 홍보 포스터에도 등장하며 큰 화제가 되었죠. 이런 가상 스타들은 중국에서 엄청난 팬층을 가지고있는데요. 가상 스타들이 중국에서 이렇게 유명해진 배경은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뤄톈이는 누구일까요? 뤄톈이는 이른바 '보컬로이드'가수입니다. 보컬로이드는 야마하가 개발한 음악 제작을 위한 음성 합성 엔진으로 가사와 멜로디를 입력하면 인..
2020년 최악의 전염병으로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미술 애호가들은 온라인을 통해 그림을 볼 수밖에 없었죠. 한 회사는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전 세계 각국에서 사랑하는 예술가들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구글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나라별로 가장 많이 찾아본 예술가가 누구인지 본 것이죠. 바로 켄 브롬리 아트 서플라이(Ken Bromley Art Supplies)입니다. 이들은 2020년 각 나라에서 가장 구글 검색이 많이 된 아티스트를 찾아 이를 대륙별로 정리해 7개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과연 가장 많은 나라에서 선택받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입니다. 다빈치는 82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고 합니다. 2019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사후 5..
지난해부터 우리의 삶을 강타한 코로나19는 패션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제 많은 패션 하우스에서는 온라인으로 패션쇼를 공개하곤 하는데요. 세계 1위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 루이비통에서는 2021 가을 겨울 여성 패션쇼를 공개했는데요.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협업으로 많은 패션 관계자들과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과연 어떤 패션쇼를 선보였을까요? 먼저 루이비통의 패션쇼 무대는 사람들의 눈에 익은 곳이었습니다. 새롭게 만든 세트장이 아닌 루브르 박물관이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중에서도 미켈란젤로 갤러리를 반으로 쪼개 런웨이를 만들었습니다. 루이비통에서는 새롭게 세트장을 만들지 않고 발물관 자체를 세트장으로 사용해 지난 해 보다 자원의 사용을 70% 이상 줄..
봄이 되면 떠오르는 벚꽃. 여러분은 벚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풍성하게 핀 벚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얇고 찢어질 것 같이 연약한 벚꽃잎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봄 한 때 짧은 기간 동안 아름답게 피고 바람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벚꽃잎이 아름답기도, 안쓰럽기도, 아깝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벚꽃잎을 테마로 설치 작품을 만든 한 아티스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 출신의 설치예술가 모토이 야마모토(Motoi Yamamoto)입니다 야마모토는 세토우치 시립 미술관에 벚꽃잎 설치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 작품은 3월 9일 공개되어 5월 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는 검붉은 바닥의 전시실 안에 벚꽃잎을 쏟아부은 것 같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일본 도쿄에 살고 있는 여섯 살 시츄 본텐마루(Bontenmaru)는 최근 인터넷 스타가 되었습니다. 본텐마루의 인스타그램에는 무려 24,100명의 팔로워가 있습니다. 과연 본텐마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헤어스타일입니다. 본텐마루의 사진들은 최소 수천 개의 좋아요를 얻고 있는데요. 특히 본텐마루의 '똑단발' 헤어스타일에 많은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마치 가발을 연상시키는 찰랑거리는 머릿결에 눈을 덮는 앞머리, 그리고 단정하게 잘려 있는 털을 보고 많은 네티즌들은 팝스타 레이디가가나 시아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머리 모양으로만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닙니다. 본텐마루(혹은 본텐마루의 주인)은 스타일 감각도 뛰어난 것 같네요! 본텐마루의 주인은 우연히 본텐마루를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나이키의 '데이브레이크' 모델을 아시나요? 옷 좀 입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하나씩은 소장하고 있다는 모델인데요. 편안한 착화감은 기본, 잘 빠진 디자인으로 데일리로 신기 좋은 운동화입니다. 데이브레이크는 예쁜 색감으로도 유명한데요. 기본 베이지 컬러에 형광 주황색의 나이키 로고(스우시)가 들어있는 베주 모델, 그리고 베이지 컬러에 형광 연두색이 조합되어 있는 베형 모델, 그리고 깔끔한 써밋화이트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 또한 따뜻한 컬러를 지닌 데이브레이크인데요. 바로 데이브레이크 커피 모델입니다. 데이브레이크 커피 모델을 보면 처음 떠오르는 것이 아마 '믹스커피'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진한 베이지 스웨이드와 연한 베이지 나일론, 그리고 화이트 컬러의 통과 힐탭이 조화를 이루고 있..